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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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 가능2동 ‘노인이 행복한 희망발전소’ 가동, 업무 협약식
• nanumcenter
• 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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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kbfocus.com/read.htm?ns_id=2112 가능2동 노인복지관-(사)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 어르신사업 추진 위해 협약 체결, 기대 만발

  실버문화센터가 전무해 노인 관련 프로그램이 없는 의정부 단독,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인 가능2동에 노인이 행복한 희망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가능2동 노인복지회관과 (사)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는 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의 사회 교육과 취미여가, 건강 생활 지원, 사회 참여지원 등의 프로그램들을 추진하는 희망 발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서기원 가능2동 노인복지회관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살아가야 된다”며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란 시에서 이 세상은 소풍 온 것이라고 했듯이 경로당은 가서 잘 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고 생긴 것”이라고 노인 삶의 질을 언급했다. 이어 “경로당의 전기세가 많이 든다고 하지만 수입이 없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난방비 고민으로 춥게 살기 때문에 모여서 따뜻하게, 편하게 해주면 되며 경비를 아까워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기원 회장은 “평균 연령 80세 노인에게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하는데 아니다. 노인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며 “노인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는 노인들이 벌떼처럼 몰려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인 배승룡 의정부신곡실버센터 관장은 “요즘은 어르신들이 많아 케어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내가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되라고 늘 제자들에게 말해왔고 이 동네에 이런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 생겼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목영대 한두레 공제조합 상임이사는 “뉴타운 3년간 투쟁과정에서 어르신들 고생을 많이 했다. 수십년 이웃사촌이 찬반갈등으로 대립했지만 이제는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이번 MOU 체결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디 프로그램 진행자측은 어르신들을 사회일원으로 존중해 주고 나이 많다고 쓸모없게 보는 사회적 시각이 있는데 이걸 극복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경자 의정부시의원은 “이 지역에는 신곡실버문화센터와 같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없는게 항상 죄송하다”며 “슬럼화된 도시에 아이와 어르신 문제가 중요한 만큼 희망 발전소의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희망발전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MOU)를 가졌다. 앞으로 양측은 한글교실, 외국어교실 등 평생 교육지원과 음악, 댄스, 미술, 원예, 운동 등 취미여가지원, 노인 일자리 사업연계, 공동작업장 등 고용지원, 물리치료, 건강교육, 건강교실, 경로식당 등 건강 생활 지원, 노인문제, 경제·법률·성문제, 죽음준비교육, 생명존중사업 등 정서생활 지원, 노인자원봉사 동아리·클럽활동 지원 등 사회 참여 지원, 주택수리·주거환경 개선 등 주거지원, 후원금연결, 은퇴후 경제생활 등 소득지원, 자원봉사자 발굴, 관리, 후원자 개발 등 지역지원개발, 지역복지기관연계, 노인인권·노인인식개선 등 노인권익 증진 등의 각종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가능2동은 단독,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으로 뉴타운사업이 추진되다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으며 전수조사 뒤 사업이 취소됐다. 가능2동 노인복지회관은 현재 145명의 노인회원이 있다. 현대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의정부시 신곡동 및 송산동 일대와는 달리 열악하고 슬럼화된 주거환경 속에 가능2동 노인복지관은 1층에 어린이집을 두고 있어 아동과 노인의 프로그램공유가 가능하고 노인프로그램의 실천을 위해 발전전속도가 빨라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미숙 기자 uifocus@hanmail.net